지난해 만들어 놓은 우리말 맞춤법/문법 검사기 플러그인을 조금 개선하여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검사 제공 업체의 인코딩 방식이 EUC-KR이라는 점에서 UTF-8에서의 인코딩 변환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버전보다는 조금 더 인코딩을 원활하게 처리하여 변환 시 유실되는 단어를 더욱 많이 살려서 검사토록 개선 했습니다.
(인코딩 변환 과정에서 유실되는 단어는 그래도 존재합니다.)

ㅇ다운로드

ㅇ사용방법(help.txt 파일 참고)
* 기존 맞춤법 검사기는 삭제하시거나 미사용으로 해놓으셔야 합니다.

1. 플러그인 설치 및 FTP업로드
 --> '(블로그설치Path)/plugins/JP_UrimalSpellCheck'

2. '관리자>플러그인>플러그인목록'에서 '미사용->사용중'으로 변경

3. 우리말 맞춤법/문법 검사기 '설정'(팝업창 설정)
 --> 맞춤법/문법 검사시 관련 URL 확인(해당 사이트 접속이 원할하지 못할때 확인)

4. 검사버튼 치환자 표시
 --> 관리자 '글쓰기/수정하기'에서는 자동 삽입되며, 각 포스트나 방명록 댓글폼엔 수동
삽입을 해야 함.
 --> 댓글용 검사버튼 치환자 [##_AddCommentSpellCheck_##] (댓글/방명록 통일)
 --> 'skin.html'의 댓글 폼과 방명록 폼에 위 치환자를 원하는 위치에 삽입 해야 함.


ㅇ 수정사항
1. 타 플러그인의 pluginURL 충돌로 인한 댓글에서의 검사 안되는 문제 수정.(feat. 고지원)
2. 사용 스킨에 따른 댓글 ID값 누락으로 인한 문제 수정.(feat. WIND)
3. 2번 사항 다시 개선함.(feat 로키)
4. iconv 함수 에러에 대한 문제 수정.(feat. guya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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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15:21 2007/05/07 15:21

작은 창 너머의 생각

photos | 2007/04/27 14:27 | J.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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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머릿속을 맑게 해주고, 답답한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 작은 창문, 온갖 잡념을 사라지게 한다. 업무 중 받는 스트레스(별로 없다)와 여러 가지 생각을 할 때 창문 너머의 세상을 바라보며 나를 다스리게 하고 있다. 바쁜 도시 속 생활에서도 나에게 작은 여유로움의 쉼터를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다.

요즘은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고 산다. 언제나 생각은 하고 살지만, 요즘은 더욱 그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말썽만 피우는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생각하고, 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나를 괴롭히는 통계숫자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등 여러가지 생각할 것들이 많다.

지금 생각해 보니 때론, 아니 대부분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올해의 궁극적인 목표는 '운동 열심히 하자!' 였는데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여전히 뻣뻣하게 다닌다. 그래도 웬만하면 걸어다니려고 노력 중이다. 현 직장으로 이 직후 집과의 거리가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사무실 작은 창 너머로 얼마전 분양한 나의 첫 집이 보일 정도다. 걸어다니면서 느낀 점은 여러 가지 많다. 10여 년을 자가 차량으로 이동하며 지내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배 둘레햄이 가득하다는 것과, 언제나 튼튼하다고 믿었던 다리근육도 많이 흐물흐물 해졌다는 것을.. 확실히 걸어다니는 이점은 있었다. 위 문제들이 점점 좋아진다는 것이다. 역시 걷는 것은 몸에 좋은 듯하다.
예전 헬스클럽에서 운동 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지만, 효과는 좋다.

어젠 큰애 선호가 폐렴이라는 것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매년 한번은 치르지만, 그때 그때마다 정말 맘이 아프다. 차라리 내가 아이들 대신 아파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도 그러했듯이.. 부모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 맘 아파하며 산다는 것을 예전엔 왜 몰랐는지 모르겠다. 부모님께서 "너도 부모가 되면 다 안다."고 하신 말씀이 요즘은 가슴속에 팍팍 박힌다.
지금은 하얀 머릿결로, 층이 많이 나있는 주름살로 웃으시며, 반기시는 아버지, 어머님의 얼굴을 볼때면 죄송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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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창 너머로 초록색 색감을 뽐내며, 봐달라고 하는 세상을 보니, 아이들이 관심갖어 달라고 조르는 모습이 생각난다. 큰애는 작은애 때문에 관심 갖고 싶어하고, 작은애는 큰애 때문에 관심 갖어달라고 한다. 그 과정 중 불필요한 아이들의 행동 때문에 가끔 아이들을 혼낼때가 있었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다짐하고 다짐하지만 그렇게 안되는 것이 나 자신 인듯 하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어찌 생각해보면 참으로 무거운 짐을 남은 생까지 가지고 가야하는 것 같다. "너그들 결혼하면 끝이야."라고 말한 부모도 "평생 보지말자"라고 말한 부모도 실제 그 마음이 아닌것 처럼. 현재 나의 부모님도 그렇게 나와 아내와 아이들의 짐을 가지고 지내신다.
여기서 '짐' 이란 것을 안좋은 의미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부모님이 가지고 계신 자식에 대한 '짐' 이것은 자식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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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7 14:27 2007/04/27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