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쯤 애들 엄마가 좋은 가족 프로그램이 있다고 했던 적이 있다. 근교에 있는 '
미동산수목원'에서 가족단위로 자연학습 체험교실을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다. 안 그래도 더운 여름 더위와 씨름하며 외출을 자제하던 터이고.. 워낙 집돌이 이던 내게 변화를 줘야겠다는 맘으로 흔쾌히 가기로 했다.
출장으로 인해 조금 피곤했지만 날씨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들이 가기 정말 좋았던 주말이었다.
몇 년 전 수목원 개방하고 얼마 안돼서 주위 사람들과 가봤을 땐 숲도 우거지지 않은 정말 상태 안 좋은 수목원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정말 잘 정돈되고, 정말 수목원다운 모습을 힘껏 보여주었다.
이른 주말 아침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얼마 없었던 것 같다. 목적지인 생태관까지는 먼 것 같은데 조금 늦은 우리 가족에게 "체험 가족은 차량 통과됩니다."라고 연락을 줬던 터라 쌩하고(천천히) 올라갔다. 도착하니 체험하기 위한 가족은 조촐하게 다섯 가족 아직 도착하지 않은 한 가족은 나중에 합류하기로 하고 생태체험에 나섰다. 생태체험이라고 해서 크게 기대할 것은 없지만 풍요로운 가을에 이런 곳에 와서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신다는 그 자체가 정말 좋았다. 함께한 어른 들이야 숨 쉬는 그 자체가 좋았고, 아이들에겐 좋은 생 교육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오전엔 생태체험을 하고, 맛있는 김밥으로 아이들과 점심을 먹고 난 뒤 집에서 놀고 있는 비눗방울 장난감으로 두아이를 신나게 해주고 나니.. 어느새 오후 체험시간이 돌아왔다. 오후엔 한지체험이라하여, 대단한 것은 없고 다 만들어진 틀에 한지를 붙여 만드는 공예 실습 시간이었다. 연필(편지) 꽂이를 만들었는데 꼼꼼하게 하려다 보니 시간이 부족하여 마지막엔 조금 모양이 잘 안나온듯 하다.
오전/오후 체험을 전부 끝내고 오후에 만든 한지 공예품을 다들 손에 잡고 기념 촬영을 한 뒤 주말의 미동산수목원 학습체험은 막을 내렸다. 관계자 말은 1년에 몇 번씩 이런 가족 행사가 있으니 참여하면 좋을 것이라고 한다. 이것 외에 수목원에서 실시한 여러 행사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지루해 하는 것 같아 조금 아쉬울 뿐이다.
ㅇ위치
☞ 더 많은 사진은 Flickr에서...
2007/10/29 18:11
2007/10/29 18:11
예전..신청 받을때 여러개 선점해 놨었는데.. 딱히 쓸일이..-_-ㅋ
지메일쪽으로 죄다 갈아탄뒤론..ㅎㅎ 이번엔 정식으로 하나보네요. :DIP Address : 58.239.···.135
저도 오래전에 꼼수를 통해서 가입해 놓았지요.. ㅎㅎㅎ
그나저나 그메일을 사용하다 보니 쓸 일이 없어졌습니다. -_-IP Address : 211.116.···.241
허허허... 저도 필요없다는IP Address : 211.229.···.26
저도 하나 만들었습니다^^IP Address : 141.223.···.19
I already had a Live.com ID...^^IP Address : 59.40.···.101
오래전에 선점해둔걸로 기억하는데
선점한 id가 뭐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만들어 두긴했는데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랬겠죠..ㅠIP Address : 211.237.···.213
덕분에 좋은걸로 가입했습니다. 저는 그냥 브라우저에 영어만 있어서 바로 live.com이 나오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IP Address : 168.126.···.66
좋은정보감사합니다..^_^IP Address : 222.236.···.148
저는 예전에 상당히 여러 개를 미리 등록해 두었습니다. 도메인 이름도 짧고해서...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다가 오는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IP Address : 123.213.···.62
저도 만들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좋은 하루되세요~IP Address : 210.121.···.241
저도 만들었습니다.. 멋진 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IP Address : 124.254.···.237
전 만들고 아이디 분실했습니다. --;
저도 예전에 만들었는데 그 메일이 안써지네요 다음을 쓰고 있는터라IP Address : 116.126.···.204
만들어 놓고 사용 안하게 되네요. 주로 쓰는 메일도 아니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먼저 다녀가신거 보고 놀러왔는데 좋은 정보를 덤으로 얻고 갑니다.
잘 계시고 있으시죠. 저는 세팍타크로 지도자로 변신한 후 예전보다 편해지는 것 같으나 정신적으로 약간 힘든 것 같습니다. 선수로 활약할 때는 경기를 결정짓을 수 있는 자신감과 필이 바로 바로 오는데 뒤에서 바라보니.... 마음이 떨려서 오래 못살 것 같습니다.^^*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바라면서...IP Address : 123.248.···.4